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마다 우리가 입는 옷도 달라지게 됩니다. 여름에는 공기가 잘 통하고 짧은 옷을 주로 입고, 겨울에는 길고 두꺼운 옷을 입어요. 계절마다 날씨가 다르기 때문이지요. 우리 나라는 계절별로 다른 성질을 가진 공기 덩어리의 영향을 받는데 그로 인해 사계절 날씨가 달라집니다. 우리나라의 계절별 특성을 알아보고, 봄, 여름, 가을, 겨울 날씨에 영향을 주는 공기 덩어리의 성질을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나라 계절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온대성 기후로, 계절마다 날씨의 특징이 뚜렷하게 달라요. 계절별 특징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봄 (3~5월)
기온이 점차 올라가고 날씨가 따뜻해지며, 벚꽃과 개나리 등 봄꽃이 피어나는 계절이에요. 다만 황사나 꽃가루 알레르기 주의가 필요해요.
여름 (6~8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기단의 영향으로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져요. 6월 말~7월 중순에는 장마가, 8~9월에는 태풍이 자주 발생해요.
가을 (9~11월)
기온이 서서히 내려가고 하늘이 맑고 건조해요. 단풍이 물들고, 야외활동하기 좋은 시기죠. 일교차가 커서 감기 조심해야 해요.
겨울 (12~2월)
시베리아 기단의 영향으로 춥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요. 눈이 자주 내리고, 특히 중부 내륙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기도 해요.
계절별 날씨 특징 및 공기덩어리
봄과 가을
봄과 가을 날씨는 남서쪽에서 이동해 오는 따뜻하고 습도가 낮은 공기 덩어리의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봄과 가을의 날씨는 따뜻하고 건조합니다. 봄에는 꽃샘 추위, 늦서리, 황사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가을에는 여름보다는 선선합니다.
여름
여름 날씨는 남동쪽에서 이동해오는 따뜻하고 습도가 높은 공기 덩어리의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여름의 날씨는 무덥고 습합니다. 장마 때에는 비가 자주 내리기도 합니다. 초여름에는 장마가 찾아도며 남쪽 바다에서 이동해서 오는공기 덩어리의 여향으로 덥고 습합니다.
겨울
겨울 날씨는 북서쪽에서 이동해 오는 차갑고 습도가 낮은 공기 덩어리의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겨울철 날씨는 춥고 건조합니다. 찬 바람이 불고 눈이 내리기도 합니다.
공기 덩어리 성질
공기 덩어리가 한 지역에 머무르게 되면 그 지역의 습도, 온도의 성질이 비슷해집니다. 따뜻한 바다 위에서 머무른 공기 덩어리는 따뜻하고 습한 성질을 띄고, 춥고 차가운 땅 위에 머무른 공기 덩어리는 차고 건조한 성질을 띄지요. 이렇듯 공기 덩어리가 한 지역으로 이동해오면 그 지역의 온도와 습도는 공기 덩어리의 성질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날씨와 우리 생활과의 관계
날씨와 우리 생활
날씨는 옷차림, 야외활동, 교통의 흐름 등에 영향을 준다
날씨가 다양한 곳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주는 영향
일생생활뿐만 아니라 산업 활동, 건설 활동 등에 영향을 준다
더운 날에는 시원한 음료수, 추운 날엔 따뜻한 음료수가 많이 팔린다
도장공은 비가 내릴 때 페인트칠을 하지 않는다
농부는 가뭄이나 홍수, 태풍 피해를 입지 않도록 작물을 재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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